동물공감

동물원에 무서운 호랑이 보여준다며 아이 데려간 아빠가 멘붕 온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9월 26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아빠는 든든한 가장으로서, “진짜 무서운 맹수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며 

아이의 손을 잡고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는 두근두근, 아빠는 은근히 으쓱하며 철창 앞에 섰죠. 

그런데…!


호랑이는 포효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여주는 대신, 

사육사가 건네는 간식을 얻어먹겠다고 두 발로 폴짝 서는 겁니다. 


그 모습은 마치 집에서 캔 참치 기다리는 반려묘와 다를 바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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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무섭다던 호랑이 맞아?” 

아이의 눈에는 귀여운 고양이 같은 모습만 보이고, 

아빠는 체면이 와르르 무너져버렸습니다. 


호랑이의 ‘반전 매력’에 결국 아빠는 한 마디도 못 하고, 

아이는 신나게 “아빠, 우리 집 고양이랑 똑같아!”라며 깔깔 웃었답니다.


결국 이날, 무서운 맹수의 위엄 대신 ‘귀여운 고양이 버전 호랑이’를 보고 

돌아온 부자(父子)의 하루가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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