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전 꼬들꼬들한 밥이 좋아요"...밥 물 맞추는 엄마 곁에서 참견하는 고양이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9월 24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한 고양이가 집사의 밥 짓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쌀을 씻고 밥솥에 넣는 모든 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특히 맛있는 밥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순간, 바로 물을 맞추는 때에는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지요.


밥솥에 깨끗이 씻은 쌀이 담기자,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앞발을 쌀 속에 푹 집어넣었습니다. 마치 쌀알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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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감촉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내 앞발을 빼고는 다음 단계를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집사가 물을 붓기 시작하자, 고양이는 밥솥 옆으로 다가와 고개를 들이밀었습니다. 


물이 적당히 채워졌다고 생각했는지, 녀석은 다시 앞발을 물속에 살짝 담가보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이것보다는 물이 조금 더 적어야 꼬들꼬들한 밥이 나오는데"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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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엉뚱한 참견에 집사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진지하게 밥 짓는 과정을 감독했습니다. 


완벽한 밥을 위한 고양이의 노력은 늘 이렇게 계속되었고, 그 모습은 집사에게 작지만 큰 행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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