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國家地理雜誌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배고픔에 눈이 먼 사자가 자신의 왕좌를 잊고 무모한 사냥에 나섰습니다. 사냥감의 겉모습만 보고 덤볐다가 예상치 못한 상대에게 호되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넓은 초원. 먹이를 찾아 헤매던 한 암사자는 멀리서 통통하고 탐스러운 뒷모습을 가진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늘씬한 영양 대신 든든한 한 끼를 원했던 사자는 목표물에 서서히 접근했습니다. 그것이 하마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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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포악한 성질과 엄청난 힘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사자의 눈에는 그저 움직이지 않는 거대한 먹잇감으로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사자는 자신만만하게 하마의 뒤로 다가섰고, 공격을 시작하려는 순간, 하마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제야 사자는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깨달았습니다.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하마의 모습은 압도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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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역에 침범한 사자를 본 하마는 분노에 차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사자는 본능적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맹렬하게 돌진한 하마는 사자를 향해 거대한 입을 벌렸습니다. 하마의 턱은 무려 150도까지 벌어지며, 90cm에 달하는 날카로운 송곳니는 치명적인 무기입니다.
이빨로 사자를 꽉 문 하마는 사자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사자는 하마의 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바닥에 질질 끌려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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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마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겨우 도망친 사자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습니다. 배고픈 사자의 허기진 배는 채워지지 않았고, 대신 뼈아픈 교훈만 남았습니다.
동물계의 제왕이라 불리는 사자도 하마의 분노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섣불리 판단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하마와 사자 중 누가 더 유리한지에 대한 질문은 흥미롭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대1로 싸울 경우 대부분의 경우 하마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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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사자와 먹이사슬 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즉, 서로가 서로의 먹이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자는 주로 초식동물인 얼룩말, 누, 영양 등을 사냥하고, 하마는 초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물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하마는 매우 영역 의식이 강하며,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침입자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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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육중한 몸무게(수컷 하마의 경우 최대 3,200kg)와 함께 시속 48km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빠릅니다. 또한 강력한 턱 힘과 날카로운 송곳니는 치명적인 무기입니다.
사자가 하마의 두꺼운 피부를 뚫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반면, 하마는 사자를 물어서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사자는 하마를 사냥하려다가 오히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고픔에 눈이 멀어 하마에게 덤빈 사자는 사실상 생명을 건 무모한 도전을 한 것입니다. 자연의 세계에서는 왕좌에 앉은 동물도 언제든 더 강한 상대와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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