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키우던 말을 악어가 잡아먹자 할머니가 복수하기위해 3년동안 한 일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9월 16일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평화로운 목장에서 기르던 말을 잃고, 뼈아픈 슬픔을 가슴에 품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에 박힌 것은 허겁지겁 달아나는 거대한 악어의 뒷모습. 훗날 반드시 복수하리라 다짐하며, 할머니는 그 아픔과 분노를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삭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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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그날이 왔습니다. 텍사스주 리빙스턴시에 사는 주디 코크란 할머니는 자신의 목장 인근에서 거대한 악어를 발견했습니다. 


그 크기와 생김새를 보고 3년 전 자신의 말을 앗아간 그 악어임을 직감적으로 확신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총을 들고 악어를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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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복수전에 나선 할머니에게 사위가 합류했습니다. 그들은 악어가 강으로 들어가는 순간, 올가미를 던져 악어의 움직임을 묶었고, 할머니는 조용히 총을 겨냥했습니다. 


악어의 머리를 향해 조준한 할머니의 총구에서 발사된 총알은 단 한 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발은 정확하게 악어의 머리를 꿰뚫었고, 악어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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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주디 코크란 할머니는 현직 시장이자 공인된 수렵 자격증을 소지한 베테랑 사냥꾼이었습니다. 


그녀의 복수는 우발적인 행동이 아닌, 법적 절차를 지키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할머니가 잡은 악어는 몸무게 260kg, 길이 3.6m에 달하는 거대한 괴물이었지만, 그녀의 단호한 의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3년 전의 아픔을 잊지 않고 복수에 성공한 할머니의 이야기는, 그녀의 놀라운 용기와 굳은 결심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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