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쓰레기인 줄 알았더니…자루에 담긴 강아지 구한 여자, 4년 뒤 눈물 흘린 이유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9월 18일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길을 걸어가다가 이상한 마대 자루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 안에 강아지가 들어있다면 어떨까요.


여기 아주 용감한 행동 하나가 죽어가는 강아지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일까.


시장에서 마대 자루에 갇혀 맞고 있던 강아지가 4년 뒤 SNS상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기적 같은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야기는 4년 전, 어느 한 여자가 채소를 사러 시장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 시끄러운 시장 속에서 갑자기 "끼잉!"하는 슬픈 비명 소리를 듣게 됩니다.


깜짝 놀란 그녀느ㄴ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보니 과일 가게 주인이 쇠파이프로 마대 자루를 마구 때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대 자루 속에서는 강아지가 잔뜩 겁을 먹고 몸을 피하려 발버둥 치고 있었지만 감히 반항 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충격적인 이 모습을 본 여자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고 합니다. 자신의 위험도 잊은 채 곧장 달려가 소리쳤죠.


"왜 강아지를 때려요! 당장 그만두세요!"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왜 오지랖을 부려?"라고 비난했지만 여자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마대 자루를 풀어보니 그 안에는 엉망진창이 된 거대한 푸들 강아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유기된 강아지가 배가 고파서 시장에서 음식을 훔쳐 먹으려다 그만 주인에게 들켜 마대 자루에 담겨진 채로 끔찍한 방법으로 맞고 있었던 것이었죠.


여자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동물 보호 단체에도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구조된 강아지를 안전하게 보호소에 맡겼는데요.


비록 그 강아지와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여자는 강아지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여자는 그날의 일을 가끔 떠올리곤 했지만 강아지를 다시 만날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다가 낯익은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상 속의 멋진 푸들 강아지는 '핀(Fin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털이 윤기가 흐르고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로 4년 전 자신이 시장에서 구해줬던 그 강아지였지 뭡니까.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알고 보니 강아지 핀은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멀리 미국으로 입양되어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새 가족을 만나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밝고 건강하게 지내는 강아지 핀의 모습을 보며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4년 전, 용기를 내서 오지랖을 부렸던 자신의 행동이 한 생명을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줬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올랐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시장에서 구출된 개가 SNS 스타가 된 사연 / YOYO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큰 감동을 주게 합니다. 특히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한 생명에게는 엄청난 기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그녀의 용기 덕분에 마대 자루에 담겨진 채로 맞고 있었던 강아지 핀은 다시 태어날 수 있었고 여자는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을 얻게 되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나 동물을 보면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놀라운 기적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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