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술 취해 소파에 쓰러져서 잠든 남편, 품에 안고 있던 건 바로 ○○였다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9월 17일

애니멀플래닛술에 취한 남편이 한밤중 품에 안고 잠든 뜻밖의 존재/ 寵物百科


사람마다 술버릇이 다르고는 하는데요. 어떤 사람은 말이 많아지고 어떤 사람은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밤중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한 남편의 술버릇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바로 집에서 키우는 이것을 인형처럼 품에 안고 잠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술에 취한 남편이 한밤중 품에 안고 잠든 뜻밖의 존재/ 寵物百科


사연은 이렇습니다. 그날도 남편은 친구들과 늦게까지 어울리며 술을 마셨습니다. 자정을 넘긴 시각, 현관문이 열리더니 남편이 비틀거리며 집에 들어왔죠.


방 안에 있던 아내는 "아, 남편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발걸음 소리도, 말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요.


잠시후 거실로 나온 아내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소파 위에는 술에 취한 남편이 누워 있었는데 그냥 누운 게 아니었던 것.


애니멀플래닛술에 취한 남편이 한밤중 품에 안고 잠든 뜻밖의 존재/ 寵物百科


품에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와락 끌어안은 채 잠들어 있었던 것인데요. 순간 아내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안고 있는 걸까요.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니 남편이 안고 있던 건 다름 아닌 집에서 함께 키우는 강아지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술에 취한 남편이 한밤중 품에 안고 잠든 뜻밖의 존재/ 寵物百科


강아지는 영문도 모른 채 남편 품에 껴안겨 있었고 꼼짝없이 팔베개까지 당하며 억지로 함께 잠을 자야 했습니다.


원래 남편은 술에 취하면 소파에 쓰러지듯 누워 잠드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강아지까지 품에 안은 채 코를 골며 자고 있었으니 아내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죠.


애니멀플래닛술에 취한 남편이 한밤중 품에 안고 잠든 뜻밖의 존재/ 寵物百科


정작 아내를 안아줄 생각은 하지 않고 강아지만 와락 안은 채 깊이 잠든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웃음과 한숨을 동시에 내쉬었다는 후문입니다.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강아지 참 착하다, 얌전히 안겨 있네", "술버릇이 귀엽다", "아내보다 강아지를 먼저 안다니 재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술에 취한 남편이 한밤중 품에 안고 잠든 뜻밖의 존재/ 寵物百科


술에 취한 남편과 아무 말 없이 그 곁을 지켜준 강아지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결국 이 이야기는 단순한 술버릇 해프닝을 넘어 반려견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유대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술 취한 남편의 품에 마지못해 안겼지만 그 순간 만큼은 강아지가 남편의 가장 편안한 베개이자 위로가 되어준 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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