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hyundaibr
참으로 기막힌 사연입니다. 비 내리는 날 잠시 비를 피하려던 유기견 한 마리가 하루아침에 현대자동차 대리점의 정식 직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얼굴이 박힌 사원증까지 발급받았다고 하니,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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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브라질의 한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시작됩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배고프고 지친 유기견 한 마리가 매장 문앞을 서성거렸습니다.
녀석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하려는 듯 문 앞에서 왔다 갔다 했고, 그 와중에 매장 직원들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그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직원들이 녀석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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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비가 그쳤을 때, 직원들은 당연히 녀석이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사람들에게 감동받은 듯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가량 시간이 흐르자, 직원들은 오랜 고민 끝에 녀석을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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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 이름을 따서 '투싼 프라임(Tucson Prime)'이라는 멋진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투싼 프라임은 어엿한 대리점의 가족이자, 가장 특별한 영업사원이 되었습니다. 손님들이 매장 문 앞에 나타나면 달려가서 반갑게 맞이하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손님들은 투싼 프라임을 보기 위해 일부러 매장을 찾아오기도 한다니, 이 작은 강아지가 얼마나 큰 행복을 전해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매장 문 앞에서 추위에 떨던 유기견이 이제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투싼 프라임의 행복한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