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TIME
미국 몬태나주의 한 국립공원, 평화롭던 도로 위가 순식간에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수십 마리에 달하는 거대한 물소떼가 강을 건너기 위해 유일한 다리로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광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장엄하면서도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일제히 멈춰 섰습니다. 사람들은 서둘러 차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거대한 덩치와 무서운 기세를 가진 물소떼가 한꺼번에 다리를 건너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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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랍게도, 현지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이런 일이 익숙한 듯, 서둘러 차를 세우고 물소떼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야생동물의 이동이 일상적인 풍경이었던 것입니다.
물소떼는 왜 굳이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것일까요? 강을 건너는 것이 물소에게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고 편한 길을 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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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 무리를 이끄는 리더는 강물이 아닌 사람들이 만든 다리를 건너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듯합니다.
녀석들은 신기하게도 다리를 건넌 후에는 다시 숲속으로 이동해 자신들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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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잠시 불편을 감수하고, 야생동물에게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물소 또한 영리하게 사람들이 만든 길을 이용하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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