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비에 홀라당 젖은 채 가정집 문앞에 떡하니 서있는 아기 동물의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8월 03일

애니멀플래닛가정집 문앞에 서있는 아기 동물의 정체 / Belchertown Animal Control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외출 나갔다가 집에 돌아온 집주인은 자신의 집 문앞에 떡하니 서있는 아기 동물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아기 동물은 비에 홀라당 젖은 상태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채로 문앞에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가정집 문앞에 서있는 아기 동물의 정체 / Belchertown Animal Control


문앞에 있는 이 아기 동물의 정체는 무엇이고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어미 없이 비에 홀라당 젖은 채로 문앞에 떡하니 서있는 아기 라쿤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가정집 문앞에 서있는 아기 동물의 정체 / Belchertown Animal Control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 라쿤이 비에 젖어 있는 상태로 도움이 절실해 보였죠. 집주인은 곧바로 동물 보호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집주인은 아기 라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비에 젖은 몸을 수건으로 감싸줬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상자에 들여 보냈죠.


애니멀플래닛가정집 문앞에 서있는 아기 동물의 정체 / Belchertown Animal Control


다행히도 신고를 받은 관계자들이 집에 도착해서 아기 라쿤을 구조해 갔다고 하는데요. 아기 라쿤은 발견 당시 몸이 물에 젖어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는 아기 라쿤. 태어난지 약 2개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속에서 당분간 아기 라쿤을 돌봐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애니멀플래닛가정집 문앞에 서있는 아기 동물의 정체 / Belchertown Animal Control


야생동물 보호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가 찾아오면 야생 라쿤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낼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에 온몸이 홀라당 젖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가정집 문앞에 서있는 아기 라쿤.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 잘 회복할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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