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차량에 치여 죽은 새끼 입에 물고 어디론가 다급히 걸어가는 어미개의 절규

BY 장영훈 기자
2024년 11월 27일

애니멀플래닛싸늘하게 죽은 새끼 입에 물고 어디론가 향해 걸어가는 어미개 / Sputnik News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쓰러져 목숨을 잃은 새끼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게 된 어미개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져 내렸을까요.


어미개는 차량에 치여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서는 어디론가 다급히 걸어가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어미개는 어디로 향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필리핀의 한 고속도로에서 새끼 강아지가 달리는 차량에 치여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싸늘하게 죽은 새끼 입에 물고 어디론가 향해 걸어가는 어미개 / Sputnik News


이날 새끼 강아지는 차량에 치여 도로 위에서 쓰러졌습니다. 차량에 부딪힌 새끼 강아지는 그대로 멀리 날아가 쓰러졌는데 피를 무척 많이 흘렸다고 하는데요.


충격이 커도 너무 컸던 탓에 새끼 강아지는 눈을 다시 뜨지 못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현장은 하나둘씩 사람들로 몰려들었죠.


그때 사람들 사이를 뚫고 나타나 쓰러진 새끼를 입에 물고 유유히 사라지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어미개였다고 합니다.


어미개는 바닥에 쓰러진 새끼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이내 축 처진 새끼를 입에 물고 그대로 어디론가 향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싸늘하게 죽은 새끼 입에 물고 어디론가 향해 걸어가는 어미개 / Sputnik News


차량에 치여 쓰러진 새끼를 입에 물고 간 어미개. 그렇게 어미개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어미개는 죽은 새끼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간 것은 아니었을까요. 눈앞에서 새끼가 죽은 모습을 본 어미개의 억장은 얼마나 무너져 내렸을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 가슴 아픈 이 상황. 부디 어미개가 새끼를 잃은 슬픔을 잘 추스릴 수 있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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