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또 보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 고양이와 한집에 같이 사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매일 같이 식빵 굽는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을 본 강아지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스며 들고 말았죠.
순간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고양이처럼 똑같이 식빵 굽는 자세로 바닥에 앉아있는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모습이 공개돼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듭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강아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양이에게 동화된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아지가 식빵 자세로 앉아있는 고양이를 유심히 관찰하고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이와 같은 강아지의 행동은 하루 이틀 계속이어졌습니다. 한번은 강아지가 고양이처럼 두 앞발을 가지런히 모아 식빵 굽는 자세로 앉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강아지는 식빵 굽는 자세로 앉은 고양이를 유심히 지켜보며 관찰했고 결국 고양이랑 똑같은 자세로 앉은 것이었습니다.
불편해 보이는데도 정작 당사자인 강아지는 세상 편안한지 새침한 표정을 지어 보일 뿐이었는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한 광경 아닌가요.
그만큼 평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아지와 고양이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 "강아지 정체성 잃어 버린 건 아니겠지", "너무 신기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