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문인지 입양이 되면 며칠 되지 않아서 파양을 당해 다시 돌아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것도 입양과 파양을 무려 3번이나 반복한 녀석.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고양이는 입양됐다가 파양 당하기를 3번이나 반복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오스카(Oscar)라고 합니다.
처음에 우여곡절 끝에 한 가족에게 입양된 고양이 오스카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며칠 안되어서 다시 파양돼 보호소로 돌아왔죠.
다행히도 이후 새 가족을 찾은 듯 보였지만 이번에도 역시 입양과 동시에 파양을 당해 보호소로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되었는데요.
보호소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새 가족에게 입양을 가지만 파양 되어 다시 돌아온 녀석입니다.
그렇다면 왜 고양이 오스카는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게 된 것일까. 알고 봤더니 집사에 대한 공격성 때문이었습니다.
원인과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고양이 오스카의 공격성 때문에 입양한 가족들마다 파양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보호소 측은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 나이 든 여성에게 입양 갔을 때 파양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젋든 나이가 많든 상관없이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았죠. 아무래도 특정 연령의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
만약 이번에 입양이 되면 4번째라고 하는데요. 부디 고양이 오스카가 더 이상 공격성을 띄지 않고 평생 함께 할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