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자기 데리고 놀러가는 줄 알고 아무런 의심없이 차량에 올라탄 강아지가 있습니다.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녀석.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강아지의 표정이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차량이 도착한 장소를 확인한 강아지는 순간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는 듯 보였습니다. 돌연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불안한 표정을 짓는 강아지인데요.
도대체 집사가 어디로 향했길래 강아지는 이렇게 몹시 놀람을 감추지 못하는 것일까요. 여기 강아지를 데리고 뜻밖의 장소에 도착한 집사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강아지에게 놀러가자면서 차량에 태운 집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집사는 강아지에게 놀러가자고 말했던 모양입니다. 강아지는 놀러가는 줄 알고 들뜬 표정으로 차량에 올라탄 뒤 창밖을 보고 있었죠.
한참 창밖을 바라보던 그때 어딘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듯 강아지는 고개를 돌려서 불안하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죠.
어디에선가 많이 본 듯한 풍경들이 보이자 강아지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강아지는 운전석에 있는 집사를 항의하는 듯 바라보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집사가 향한 곳은 동물병원이 아니겠습니까. 뒤늦게 자기 자신이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동물병원에 온 것임을 뒤늦게 알게 된 강아지는 절망감을 드러냈는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강아지의 표정이 아닙니까. 이후 녀석은 동물병원에서 무사히 진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놀러가는 줄 알고 차량에 올라탔다가 동물병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척 실망했을 강아지는 집사에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이 모든 걸 다 말해주네", "병원 싫어하는 건 사람이든 강아지든 다 똑같네", "너 정말 서운했구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