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기 원치 않았던 남편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꿋꿋하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며 의견을 강력하게 어필했고 시츄 강아지를 가족으로 입양하게 되는데요.
분명히 강아지 키우기 전만 하더라도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던 남편이 글쎄 놀랍게도 태도가 180도 확 바뀐 것이 아니겠습니까.
시츄 강아지를 위해서 벽까지 기꺼이 뚫어버린 남편이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살고 있는 아내 브루나 메르게너(Bruna Mergener)는 시츄 강아지 플로라(Flora)를 며칠 전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남편이 강아지를 키우는 걸 탐탁치 않았다는 것. 그런데 며칠 가지 않아서 남편의 태도가 바뀌었죠.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남편 또한 시츄 강아지 플로라의 매력에 퐁당 빠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츄 강아지가 바깥을 보고 싶어하는 듯 벽 주변을 서성거렸는데요.
하지만 시츄 강아지가 바깥을 보기에는 창문이 높아서 불가능했죠. 오랫동안 고민하고 상의하던 남편은 결국 직접 벽을 뚫기로 결심합니다.
실제로 남편은 시츄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게 창문 밑의 벽을 손수 뚫기 시작했는데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손수 직접 벽을 뚫고 유리까지 설치한 남편.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창문은 오직 시츄 강아지 플로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습니다.
강아지 원하지 않다고 말했던 남편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남편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아지 매력에 푹 빠져 들어있었죠.
바깥을 보고 싶어하는 시츄 강아지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해 벽까지 과감없이 뚫어버린 남편 이 정도면 강아지에게 단단히 푹 빠졌다는 증거 아닌가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남편 대단하시네요", "이거 실화냐", "보면 볼수록 대박이네", "강아지 감동 받았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