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 고양이와 함께 산 탓에 자기 자신도 고양이라고 착각한 토끼가 있습니다. 아니 글쎄 놀랍게도 고양이 마냥 상어 인형 입안에 들어가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 자신이 고양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상어 인형의 입안에 쏙 들어가서 세상 모르게 자는 토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에서 고양이와 토끼를 함께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며칠 전 새로 구입한 상어 인형 속에 들어가 자는 토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집사는 매장에 들렸다가 고양이와 토끼를 위해서 상어 인형을 새로 사가지고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평소 인형을 무척 좋아하는 고양이와 토끼. 그런데 하루는 토끼가 보이지 않길래 무엇을 하고 있나 찾아봤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된 집사인데요.
어느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토끼가 아주 자연스럽게 상어 인형의 입안에 들어가서는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고양이랑 같이 살다보니 고양이 습성을 고스란히 배우게 된 토끼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 토끼가 아닌 고양이처럼 행동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토끼는 상어 인형 입안이 포근하고 좋은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자고 있었는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순간 토끼가 맞나 두 눈을 의심하게 들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상어 인형 입에 들어가 있는 토끼. 정말 고양이랑 살다보니 동기화가 된 것임이 분명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토끼 너무 귀엽네요", "인형 속에 인형이 들어간 줄", "고양이 아닌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