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온몸에 정전기가 일어나서 실제 폭탄이라도 맞은 것 마냥 털이 사방팔방 쭈뼛쭈뼛 솟아오른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털이 솟구쳐 올라서 어떻게라도 해줘야만 할 것 같은데요. 어쩌다가 강아지의 털들이 솟아오르게 된 것인지 궁금해도 궁금합니다.
정작 당사자인 강아지는 이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듯한 표정으로 시큰둥하게 서있을 뿐이었는데요. 놀랍고도 또 놀라운 광경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살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커스패니얼종 강아지의 일상을 공유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무슨 영문인지 온몸의 털들이 사방팔방으로 쭈뼛쭈뼛 솟아올라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어 모으게 만들었죠.
알고 봤더니 정전기 때문에 폭탄 맞은 것 마냥 털들이 솟아올라 있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부드럽고 따뜻한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잤더니 건조한 날씨와 함께 더해져서 코커스패니얼종 강아지의 털들이 쭈뼛쭈뼛 솟아오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집사가 만류해도 녀석은 방안에 들어가 침대 겸 소파 위에서 극세사 이불에 뒹굴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속 모습처럼 털이 쫙 뻗어지게 된 것인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입니다. 자기 털들이 사방팔방으로 뻗어 있는 것을 녀석은 과연 알고 있을까요. 정전기 폭탄을 제대로 맞은 강아지.
자기는 아무렇지 않다면서 그저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자리에 앉는 강아지인데요. 아무래도 털을 가라앉혀줘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집사는 손에 찬물을 묻힌 다음 솟아오른 털들을 열심히 빗질해줬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제 모습으로 돌아온 녀석.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건조한 요즘 날씨에 흔히 보게 될 광경", "강아지도 어쩔 수 없구나", "진짜 폭탄 맞은 줄", "너 왜 그러고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