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들이라면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동물병원에 가는 일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래도 동물병원에 가면 따끔한 주사를 맞아야 하기도 하고 진찰을 받는 것이 무섭게만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 정말 신기하게도 동물병원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천진난만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혹시 자기가 동물병원에 온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진찰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해맑게 웃는 강아지가 진찰 후 어떤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동물병원에 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어 모았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느 강아지와 다르게 동물병원이 무섭지도 않은지 그저 해맑게 방긋 웃으며 자신의 진찰 순서를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부분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에 오면 시무룩해지거나 진찰 받기 싫다며 짖는 등 반응을 보이기 일쑤인데 이 강아지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동물병원이 좋아도 너무 좋은 듯 얼굴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진찰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무사히 진찰을 마치고 나온 강아지. 보통은 오만 인상을 쓰거나 시무룩한 표정이 대부분인데 이 강아지는 진찰 전과 마찬가지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짜증은 커녕 천진난만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 진찰 받기 전과 후 다를 바 없이 똑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강아지 모습 보이시나요.
그만큼 녀석이 동물병원을 무서워하지 않고 반대로 즐기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아닙니까.
다른 강아지들은 다 낑낑 울며 시무룩해 하고 있는데 혼자서만 진찰 끝나고 방긋 웃는 녀석. 아무래도 동물병원이 체질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