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즉슨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
여기 몸집이 오동통하길래 살찐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양이가 그만큼 살이 쪄서 오동통해 보였던 것일까요.
그동안 고양이의 몸집이 오동통해 보이길래 살찐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 털속에는 놀라운 진실이 감춰져 있었다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몸집이 오동통해서 그동안 살찐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의 털속에 감춰져 있던 진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눈에 봐도 몸집이 제법 있는 고양이가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서 배를 까꿍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 고양이의 묘종은 시베리안(Siberian)이라고 합니다. 시베리안 고양이는 러시아의 토종 고양이로 수백년간 시베리아에서 자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장모종 고양이의 조상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길고 두꺼운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시베리안 고양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한눈에 봐도 오동통해 보이는 고양이. 사실은 정말로 살찐 것이 아니라 털이 수북하게 자라있어서 덩치가 제법 크다고 오해 받고 있다는 것.
집사는 같이 공개한 다른 사진에서 털로 뒤덮혀 있는 탓에 고양이가 오동통해 보인다며 빨간색 선으로 털속에 숨겨진 고양이의 진짜 몸을 따라 그려 넣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살찐 것이 아니라 털찐 것이었음을 단번에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 집사는 목욕해서 털이 물에 젖어 온몸에 찰싹 붙은 고양이 모습도 같이 공개했죠.
살찐 줄 알았는데 실상은 살찐 것이 아니라 수북하게 자란 털속에 꽁꽁 감춰져 오동통하게 보였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살쪘다는 말을 듣는 동안 고양이가 무척 억울했을 것 같네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과 극이네요", "역시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냐", "털속에 이런 반전이 숨어 있을 줄이야", "역시 고양이 매력 폭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