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자주 다니던 공원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고 있는데 갑자기 악어가 튀어나와서 입에 물고 도망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뒤쫓아가서 맨손으로 악어의 입을 벌려 반려견을 구조한 70대 할아버지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악어가 자신의 반려견을 입에 물고 도망가자 그 뒤를 쫓아서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반려견을 구조한 것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한 공원에서 악어가 튀어나와 산책 중이던 반려견을 입에 물고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죠.
이날 리처드 윌뱅크스(Richard Wilbanks)라는 이름을 가진 할아버지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중이었습니다.
연못가를 거닐고 있는 도중 갑자기 악어가 튀어나와서는 리처드 윌뱅크스 할아버지의 반려견을 입에 물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보고 있는 눈앞에서 악어가 튀어나와 반려견을 물고 연못에 들어가는 걸 본 할아버지는 고민이나 망설임 따위는 없이 그대로 물속으로 뒤쫓아 들어갔죠.
할아버지는 맨손으로 악어의 머리를 붙잡아서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물가로 끌고 나와 입에 물려 있던 반려견을 구조하기 위해 강제로 입을 벌렸습니다.
악어는 어떻게 해서든 입을 벌리지 않으려고 온갖 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할아버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는데요.
반려견을 입에 물고 있던 악어는 고통스러운지 울음소리를 냈고 그 사이 악어의 입에 물려있던 반려견은 빠져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리처드 윌뱅크스 할아버지가 반려견을 구조하는데 걸린 시간은 30초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한 것 아닌가요.
눈앞에서 반려견이 악어에게 물려 물속에 끌려가는 것을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물에 뛰어들었다고 고백한 할아버지는 다행히 반려견에게 큰 상처는 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