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넘치는 집사의 계속된 장난에 결국 짜증이 폭발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속아 넘어가는 척해주더니 세번째에서는 안되겠는지 짜증 내는 고양이인데요.
여기 빵 뜯어서 주는 척하면서 정작 공기를 먹게 했더니 잠시후 짜증을 내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자기는 바보가 아니라면서 고개를 휙 돌리며 단단히 화났다고 티를 내는 고양이. 단단히 뿔난 고양이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풀어줄 수 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빵을 뜯어서 주는 척하면서 정작 고양이에게 공기를 먹게 하는 집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이날 빵을 먹고 있었던 집사는 문득 빵 먹고 싶어서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더니 장난을 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손가락으로 빵을 뜯는 척 시늉해 보이더니 이내 고양이 앞으로 내밀어 보는 집사. 고양이는 집사가 자기한테 빵을 주는 줄 알고 혀를 낼름낼름 거리며 먹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가 먹은 것은 진짜 빵조각이 아니라 공기였습니다. 고양이는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혀를 내밀고 낼름낼름 거렸죠.
또 다시 집사는 빵을 뜯는 것 하면서 고양이에게 아무것도 없는 손을 내밀었는데요. 두번째 역시 고양이는 똑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양이의 반응이 너무 귀여웠던 집사는 세번째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양이 반응이 달라도 너무 달랐는데요.
집사가 자꾸 자기한테 장난을 치고 있음을 눈치 차린 고양이는 고개를 휙 돌리며 단단히 화났다고 티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세번째에 속이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집사라고 하더라도 두번은 속지 세번은 안 속겠다는 고양이의 표정.
자기를 속인 집사한테 단단히 화났음을 어필하고 싶었는지 고양이는 집사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는데요. 고양이도 알고보면 이렇게 똑똑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집사의 장난에 속아 넘어갔다고 하지만 세번째는 결코 넘어가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집사야 장난해? 내가 바보인 줄 아니? 아니거든?"이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귀여워", "고양이 눈치가 보통 아니네", "정말 못 말리는 집사의 장난", "먹을 것 가지고 이러지 말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