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고 잘 어울려 노는 사모예드 강아지이지만 유독 힘들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이 스티커 놀이를 할 때입니다.
여기 아이들이 자기 몸을 스케치북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끈적한 스티커를 붙이며 노는데 화를 차마 낼 수가 없어 그저 담담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사모예드 강아지가 있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스티커로 범벅되어 있는 사모예드 강아지 모습이 공개되자 강아지가 무슨 죄냐며 아이들에게 제대로 교육해야 할 것 같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사모예드 강아지가 아이들이 자기 몸에 스티커를 붙이며 노는데도 화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이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사모예드 강아지의 새하얀 털을 스케치북 삼아서 스티커를 붙이며 놀고 있었습니다.
사모예드 강아지는 어느 순간부터 귀를 뒤로 젖히는가 하면 눈을 그저 반쯤 뜬 상태로 체념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었는데요.
정작 아이들은 사모예드 강아지가 힘들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천진난만 웃으며 사모예드 강아지 몸에 스티커를 붙일 뿐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 역시 사모예드 강아지를 예쁘게 꾸며주겠다며 각종 스티커와 장식구를 사모예드 강아지에게 해줬는데요.
반면 당사자인 사모예드 강아지는 포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모예드 강아지는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스티커를 붙이며 노는 동안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설령 아이들에게 화를 낸다고 하더라도 통할 리가 없다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사모예드 강아지는 그저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몸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엄연히 동물학대라고 지적하기도 했죠.
무엇보다 당사자인 사모예드 강아지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아이들에게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잇따랐습니다.
또한 왜 아이들 부모는 가만히 방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비판이 일기도 했는데요. 사모예드 강아지 몸에 스티커 붙이기 놀이하는 아이들 모습 어떻게 생각하신지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