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자신은 고양이 싫어한다면서 고양이 키우자는 자녀들의 말에도 입양 반대라는 소신을 완강하게 굽히지 않으셨던 아빠가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자녀들은 고양이 입양을 강행했고 어쩔 수 없이 한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아빠는 잠시후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을 벌이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은 고양이 싫어한다면서 고양이 키우는 것을 반대하셨던 아빠께서 막상 키우게 되자 고양이들을 위해 2층 침대를 손수 만들어 선물해준 것.
정말 생각지 못한 '츤데레' 아빠의 반전 행동에 보는 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그렇게 고양이 반대하신 아빠도 고양이 매력에 퐁당 빠지시고 말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고양이 키우는 걸 반대하셨던 아빠가 직접 만들어주셨다면서 2층 침대에 올라간 고양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고양이가 사이좋게 각각 침대 한칸씩 차지해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퀄리티가 높은 2층 침대였습니다. 마감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고양이들이 푹신하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를 키우기 이전에 자녀들은 아빠에게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며 설득하고 또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늘 항상 똑같았습니다. 아빠는 자신이 고양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고양이 키우는 것을 완강하게 반대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자녀들은 아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고양이 2마리를 각각 입양해 키우기로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일을 저질러 놓은 것이죠.
막상 고양이들과 한집에 살게 된 아빠는 고양이들을 차마 쫓아낼 수 없었기에 두 손발을 들고 가족으로 받아들이셨다고 하는데요.
이후 아빠의 행동은 놀랍게도 확 바뀌게 됩니다. 분명히 자신은 고양이 싫다고 말씀하셨던 아빠가 어느 순간 두 고양이들을 위해 손수 2층 침대를 만들어 선물해준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두 고양이들은 아빠가 만들어서 선물해주신 2층 침대가 무척 마음에 드는 눈치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폭신폭신한 매트리스까지 깔려 있었기 때문이었죠.
전문가 솜씨 못지 않게 수준 높은 퀄리티의 2층 침대를 만들어준 아빠. 이것이야말로 고양이 반대하셨던 아빠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그만큼 아빠도 고양이 매력에 퐁당 빠지신 증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게 고양이 싫다며 고양이 키우는 걸 반대하셨던 아빠는 지금 세상 그 누구보다 고양이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중이라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