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살이 너무 많이 찐 탓에 자기 배의 털을 핥지 못해 심기가 무척 불편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고개를 숙여서 배털을 핥아보려고 해도 좀처럼 고개가 숙여지지 않아서 그루밍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인데요.
고양이가 고개를 숙여서 배털을 핥으려고 시도하면 시도할수록 볼록 튀어 나온 뱃살만 꿀렁꿀렁 흔들리며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배가 눈에 띄게 볼록 튀어나온 고양이가 배털을 핥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뚱뚱해진 고양이는 자기 배의 털을 핥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배쪽으로 고개를 숙이는데 배가 볼록 튀어 나온 탓에 고개가 잘 숙여지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렵게 배에 닿았어도 더 이상 숙여지지 않아서 고양이는 정작 원하는 배 주변 털들은 깔끔하게 핥지 못했죠.
그루밍을 하고 싶어 죽겠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은 이 상황이 마냥 짜증이 났던 고양이는 인상을 팍팍 쓰면서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려고 시도했는데요.
혼자 어떻게 해서든 배털을 핥아보겠다며 안간힘을 쓰는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애처롭게 보이지 않습니까. 얼마나 답답하면 저러고 있는 것일까.
옛날 같았으면 식은 죽 먹기로 고개를 푹 숙여서 배털을 핥았을 고양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살이 찌면서 그루밍하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말았습니다.
몸이 마음대로 잘 안 따라주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자 급기야 볼록 나온 배 내민 채로 인상까지 써보이는 고양이. 정말 못 말립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뱃살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 "이건 다 네 잘못이야", "그루밍 못해서 어떻게 하냐", "살찐 고양이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