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트렁크 앞에서 집사와 때아닌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집에 들어가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해변에 놀러 나와 신나게 물놀이를 한 골든 리트리버. 어느덧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요.
집에 돌아가기 위해 차량 트렁크에 태우려고 하던 그때, 집사는 정말 생각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아니 글쎄, 평소에는 잘만 트렁크에 올라타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무슨 영문인지 두 앞발로 안 타겠다며 힘을 실어서 지탱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뒷다리를 들어 올려서 트렁크에 밀어넣는데도 두 앞발로 완강히 버티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급기야 집사가 온 힘을 다해 밀었는데도 녀석은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물놀이를 더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Tiger)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물놀이를 더하고 싶다며 트렁크에 올라타기를 거부하는 리트리버 영상을 공개했죠.
이날 집사와 가족들은 강아지들을 데리고 해변가로 놀러왔다고 합니다. 해변 모래 위에서 신나게 달리고 바다에서 물놀이까지 제대로 즐긴 강아지들은 세상 행복했습니다.
파도 속으로 뛰어들며 점프할 때마다 재미있었는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는 연신 웃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어느덧 흘러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를 차량에 태우려고 트렁크 문을 열어놓은 상황이었죠.
집사는 평소처럼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를 트렁크에 태우려고 들어 올렸는데요. 문제는 녀석이 집에 가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가 글쎄, 두 앞발로 안 들어가겠다며 버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놀이 더하고 싶다며 차에 안 타겠다고 버틴 것.
아무리 집사가 힘을 써도 워낙에 덩치가 있다보니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사는 편법을 사용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를 트렁크에 태우는데 성공합니다.
물놀이 더하고 싶은데 못하는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타이거는 입이 삐죽 나왔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다음에 또 녀석을 위해서라도 물놀이를 하러 나와야겠다고 생각한 집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