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선 집사.
잠시후 강아지들은 차량 트렁크에 올라타려고 주차된 차량을 향해 쪼르르 달려갔는데요.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집사는 강아지들이 미리 열어놓은 차량 트렁크에 올라탈 수 있도록 집문을 열어줬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
과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집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일까. 여기 본네트가 열려 있는 차량을 보더니 트렁크인 줄로 단단히 오해하고 폴짝 뛰어 올라간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강아지들을 차량에 태운 뒤 산책할 곳을 찾으러 돌아다닌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충격적인 영상 하나를 공개했죠.
이날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차량 트렁크를 열어놓은 집사는 강아지들에게 차량에 올라타라고 말했습니다.
강아지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차량이 주차된 쪽으로 뛰어갔는데요. 원래 녀석들은 트렁크 문이 열려져 있는 것을 보고 차량에 올라탔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집사의 차량 옆에 주차된 차량이 전면 주차한 상태에서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차량 본네트를 열고 있었는데요.
트렁크에 올라타려고 뛰어가던 강아지들은 순간 본네트가 열려 있는 차량을 보고 집사의 차량인 줄로 단단히 오해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글쎄, 강아지들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본네트가 열려 있는 차량 위로 뛰어 올라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차량 엔진 때문에 올라타는 것이 불편했을텐데 강아지들은 그저 올라탔을 뿐이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집사는 부랴부랴 강아지들을 내려오게 했는데요.
그제서야 강아지들은 트렁크가 열린 집사의 차량에 올라탔다고 합니다. 때마침 본네트가 열린 차량 주인이 다가왔고 집사는 차량 주인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죠.
다행히 차량 엔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본능적으로, 평소하던대로 트렁크에 탄다는 것이 착각해 엉뚱한 차량 본네트에 올라탄 녀석들.
부디 다음번에는 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엉뚱하면서도 웃음 빵 터지게 만드는 강아지들의 하루.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저 사람 착하네요", "강아지들 정말 못 말려", "앞 좀 보고 뛰세요", "너네 정말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