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강아지가 무척이나 애지중지하며 아끼는 곰인형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곰인형을 오랫동안 가지고 논 탓에 더러워도 너무 더러웠던 것.
하루는 날을 잡고 곰인형을 세탁한 집사는 뽀송뽀송하게 말리려고 건조대에 곰인형을 널어놓았는데요.
잠시후 곰인형이 진심으로 걱정됐던 강아지는 정말 생각지 못한 행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집사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자신이 아끼는 곰인형을 집사가 세탁해서 건조대에 널어놓자 걱정된 강아지가 보인 행동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아지는 건조대에 널어져 있는 자신의 곰인형을 발견하더니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안부를 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는 세탁해서 깨끗해진 자신의 곰인형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좀처럼 그 주변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집사가 자신이 애지중지하게 아끼는 곰인형을 세탁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강아지는 그 누구보다도 곰인형을 걱정하고 또 걱정했죠.
곰인형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괜찮아?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평소 얼마나 녀석이 곰인형을 아끼고 좋아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곰인형이 아직 다 마르지 않은 탓에 평소처럼 품에 안지 못한 강아지.
도대체 곰인형이 얼마나 걱정됐으면 이렇게까지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그만큼 강아지도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있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영상인데요.
이후 강아지는 뽀송뽀송하게 잘 말려진 곰인형을 품에 안고 좀처럼 떼어놓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전보다 더 곰인형에 대한 애틋함이 강해진 셈이죠.
너무 더럽길래 세탁해서 건조대 널어놓은 곰인형이 진심 걱정돼 그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의 모습. 이처럼 강아지도 소중함을 놓치 않으려 노력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