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양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가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사에게 애정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경우는 꼬리를 연신 흔들어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들이미는 등 애정 표현을 하는 일이 많은데요.
반면 자신만의 생각이 무엇보다 확고한 고양이 경우에는 평소 집사가 모르게 애정 표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자 그렇다면 고양이는 집사에게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내비치는 걸까요. 사실 고양이의 움직임만 잘 관찰해도 고양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집 고양이는 어떤 방법으로 자기 기분이 좋다고 표현하는지, 또 집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는지 함께 고양이 행동들을 살펴보도록 하시죠.;
1. 이마로 집사에게 부비부비하는 고양이의 행동
평소 고양이가 갑자기 다가와 다짜고짜 이마로 부비부리릏 하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하는 애정 표현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행복할 때하는 일종의 친근함 표현 방법이라는 사실. 한마디로 말해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보통 고양이들은 이마나 턱, 뺨, 꼬리 등에 저마다의 다른 냄새 분비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이런 부위를 들이대는 것은 자신의 향기를 묻혀놓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2. 앞발로 꾹꾹이하는 고양이는 당신을 엄마라고 생각
고양이가 앞발로 열심히 꾹꾹이를 한다면 그만큼 집사인 당신을 많이 신뢰하고 있으며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또 기분이 엄청 좋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고양이는 어미 젖을 먹을 때 배를 누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집사 앞에서 꾹꾹이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이 어미 고양이 못지 않게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증거이자 신호라는 사실을 꼭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3. 고양이가 갑자기 '그르릉' 소리 낸다면 기분 좋다는 뜻
평소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를 자주낸다고 한다면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대표적인 이유가 행복하거나 안정감을 느낄 때 내는 소리입니다.
'그르릉' 소리를 직역하자면 '지금 나는 이 상황에 만족하고 있어요', '복종할거예요'라는 고양이만의 애정 표현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집사에게 한껏 기쁨을 뽐내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는데요. 일종의 '나 기분 좋아' 신호인 셈입니다.
4. 집사 옆자리에 꼭 붙어서 자는 고양이 행동은 신뢰김 형성
만약 고양이가 집사인 당신 옆자리에 붙어서 잠을 잔다고 한다면 그만큼 당신과 신뢰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평소 고양이는 아무 곳에서나 누워서 잠을 자지 않느데요. 그런 고양이가 당신 옆에 누워서 잔다는 건 그만큼 100% 신뢰한다는 뜻이라는 것.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발라당 드러누워서 배를 보인다면 그만큼 당신을 믿고 따른다는 애정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5. 집사에게 무언가를 가져와 선물하는 행동 속 의미
만약 고양이가 작은 벌레 혹은 물건 등을 가져와서 내밀어 보인다면 이것은 그만큼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아낀다는 뜻입니다.
고양이가 쥐나 벌레 등을 잡아와 집사인 당신에게 가져다주는 행위 그 자체는 일종의 '고양이의 보은'이라고 생각해도 되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는 '내가 좋아하는 거니깐, 너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6. 발톱으로 긁는 행동 서슴치 않은 고양이의 애정표현
고양이는 발톱을 긁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고양이의 이러한 행동은 애정 표현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즉, 발톱 긁는 행위는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영역 표시 의미를 담고 있지만 애정 표현의 뜻을 담고 있다는 것.
그러니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는다고 해서 무조건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애정표현이니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