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한복판에서 보아뱀에게 온몸이 칭칭 감겨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재규어가 있습니다.
재규어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몸을 감싼 보아뱀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무엇보다 재규어가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면 쓸수록 보아뱀은 벗어나지 못하도록 더 옥죄기 시작했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르헨티나 살타주 라스라지타스 길거리 한복판에서는 정말 충격적인 광경이 사람들에게 목격됩니다.
아니 글쎄, 한눈에 봐도 우람한 덩치를 가진 맹수 재규어가 보아뱀에게 온몸이 감겨진 탓에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을 쳐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아뱀은 재규어를 사냥감으로 표적 삼았는지 자신의 품에서 벗어나려는 재규어를 서서히 옥죄는 등 제압에 나섰는데요.
이에 맞서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보는 재규어이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보아뱀은 더 힘을 줄 따름이었죠.
아무리 젖 먹던 힘까지 끌어모아도 보아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재규어는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보다못한 사람들은 팔을 걷고 나서서 보아뱀에게 칭칭 감긴 재규어를 도와줬고 재규어는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슬프고 도움이 필요로 해보이지만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너무 지나친 간섭이라는 의견과 도와줘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만약 눈앞에서 재규어가 자기 좀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면 도와주실 의사가 있으신가요. 의견이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