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경우가 어디 또 있을까. 아빠 사자가 무슨 영문인지 어딘가를 늠름한 자세로 바라보고 있길래 궁금했던 새끼 사자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새끼 사자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전혀 모른 채 아빠 사자가 무엇하는지 궁금해서 조심스레 다가갔는데요.
아빠 사자에게 다가가기 무섭게 새끼 사자는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얼굴에 맞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건 바로 아빠 사자의 오줌이었습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아빠가 무엇하는지 궁금해 다가갔다가 얼굴에 오줌 날벼락을 맞고 당황한 새끼 사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에 찍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러시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줄리아 순두코바(Julia Sundukova)는 탄자니아에서 정말 생각지 못한 광경을 목격했죠.
하루는 사자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자 가족들은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때 무슨 영문인지 사자 무리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우두머리인 아빠 사자가 늠름하게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아빠 사자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던 새끼 사자는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만 오줌 날벼락을 맞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얼굴 정통으로 아빠 사자의 오줌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새끼 사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죠.
오줌 날벼락을 맞은 새끼 사자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멀찌감치 도망쳤는데요. 아빠 사자에게 다가갔다가 오줌 날벼락을 맞은 새끼 사자는 얼마나 당황하고 또 당황했을까요.
한편 이를 본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아빠 사자가 영역 표시를 하려다가 실수로 사고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현장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엄마 사자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고 말하는 듯한 눈빛으로 남편 사자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