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누워서 잠든 시바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깼는지 비몽사몽한 녀석을 본 집사는 순간 장난기가 발동했는데요.
때마침 집에 사다놓은 장난감 뱀을 본 집사는 마치 장난감 뱀이 살아 움직이는 것 마냥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시바견 강아지에게 조심스럽게 들이밀었죠.
과연 움직이는 장난감 뱀을 본 시바견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랄 거라고 생각했던 집사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머쓱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물과 똑같은 장난감 뱀을 들이밀었을 때 강아지가 보인 반응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요.
이날 시바견 강아지는 방에서 옆으로 누워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집사가 장난을 걸었을 때는 이제 막 잠에서 깬 상태였죠.
시바견 강아지가 장난감 뱀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 궁금했던 집사는 조심스럽게 장난감 뱀을 붙잡고 흔들흔들 움직이며 녀석에게 들이밀었습니다.
사실 집사는 시바견 강아지가 장난감 뱀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날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달랐죠. 잠이 아직 덜 깬 상태여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몸이 무거워서 그랬던 것일까요.
아무리 집사가 장난감 뱀을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들이밀어도 시바견 강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동도 없었습니다.
집사가 장난감 뱀을 가까이 들이밀었는데도 놀라기는 커녕 오히려 눈을 감아버리고 외면해 버리는 시바견 강아지인데요.
다른 각도에서 장난감 뱀을 움직여봐도 이미 가짜라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시바견 강아지는 아무 반응이 없었고 집사는 머쓱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소스라치게 놀랄 줄 알았는데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 시바견 강아지. 그렇게 집사의 장난은 실패로 끝이 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집사의 장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