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해서 가게 안에 들어온 것일까. 반려동물 가게에 몰래 들어와서는 진열대 놓여있는 반려동물 방석 위에 몰래 올라가서 잠든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푹신푹신한 방석이 좋아도 너무 좋았는지 길고양이는 가게 물건 사러 온 손님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뒤늦게 자기가 몰래 들어와서 자고 있는 현장을 딱 걸렸다는 걸 깨달은 길고양이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로렌(Lorena)은 며칠 전 정말 가슴 아픈 광경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한번은 반려동물 용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진열대에 놓여있는 반려동물 방석 위에 무언가가 떡하니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한눈에 봐도 길고양이 한마리가 반려동물 방석에 올라가서 편안한 자세로 잠들어 있었죠.
아무래도 가게 안에 몰래 들어온 길고양이는 주변 시선을 피해 지낼 곳을 찾다가 푹신푹신한 방석을 보고 그 위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푹신푹신한 촉감에 길고양이는 그대로 잠들었는데요. 얼마나 편안했으면 앞발을 벌리고 자는 것일까요. 그 동안 떠돌이 생활로 제때 잠들지 못했을 녀석.
한참 동안 잠든 길고양이는 인기척에 놀라 번쩍 눈을 떴고 눈앞에 자기를 쳐다보는 로렌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듯 보였는데요.
이후 길고양이는 자기가 들어와야 할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서둘러서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눈치를 보며 살아왔으면 그런 것일까요. 부디 길고양이가 따뜻한 보금자리를 하루 빨리 찾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