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있어 집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합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기 여행 인플루언서 집사가 키우는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견종 강아지가 있습니다.
화이트 테리어 혹은 웨스티라고도 불리는 이 강아지는 집사가 여행을 자주 다니고 일도 많다보니 집을 자주 비워 혼자 집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집사가 일 나간 탓에 혼자 집에 덩그러니 남게 된 강아지가 매일 같이 현관문 앞에 앉아서 한다는 행동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여행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 집사는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견종 강아지 갈릭을 키우고 있죠.
문제는 집사가 하루종일 집에 없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 사실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잠을 자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법도 하지만 화이트 테리어 강아지 갈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현관문 앞에 집사가 집에 돌아오기만 애타게 기다리며 하루종일 앉아 있는 녀석이 하는 일이라고는 잠을 자는 것 또는 멍 때리는 것 뿐이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이트 테리어 강아지 갈릭이 현관문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평소 집사가 집을 자주 비우다보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정각마다 방문해 청소를 해주고 가시는데요. 그때를 빼고는 늘 항상 현관문 앞에 앉아 있는다는 강아지 갈릭.
하루는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집에 불을 켜는 것을 깜빡 잊고 가신 탓에 강아지 갈릭은 어두컴컴한 집안에서 홀로 외롭게 현관문 앞에 엎드려 집사를 애타게 기다렸는데요.
아무리 집사가 평소 녀석이 물어뜯기 좋아하는 종이가방을 근처에 놓고 나가도 물어 뜯기는 커녕 집사가 집에 돌아오기만 기다리는 강아지 갈릭입니다.
뒤늦게 이와 같은 사실을 집에 설치한 카메라를 보고 알게 된 집사는 강아지 갈릭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드러냈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거들떠보지 않고 오직 집사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목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오늘도 강아지 갈릭은 일 때문에 바빠 온종일 집을 비운 집사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