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누군가가 두루마리 화장지 100개를 다 뜯어서 거실에 풀어놓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실제로 그렇게 행동한 사람이 있습니다.
두루마리 화장지 1개도 아닌 무려 100개를 한꺼번에 뜯어서 거실을 다 뒤덮혀 놓은 것인데요. 집안 거실은 어느덧 온통 두루마리 화장지로 범벅되었죠.
이렇게 된 거실에 고양이를 들여보냈을 때 고양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한데요. 직접 실험에 나선 유튜버가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벨라루스공화국에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캣푸식(CatPusic)이라는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색 실험 영상을 공개했죠.
이날 그는 평소 고양이가 특정 대상을 긁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색적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건 바로 멀쩡한 집안 거실에 두루미라 화장시 100개를 한꺼번에 풀어놓은 일이었는데요. 어느 순간 거실은 온통 두루마리 화장지로 어질러졌습니다.
나중에 치울 뒷감당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단 두루마리 화장지 100개를 풀어놓은 것인데요. 어느덧 집안은 온통 새하얗게 변했죠.
잠시후 고양이를 들여보냈고 거실이 온통 두루마리 화장지로 범벅된 현장을 본 고양이는 세상 신기한 듯 두 눈이 휘둥그레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물 만난 물고기라도 되는 것 마냥 집안 곳곳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바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안 거실에 두루마리 화장지가 범벅되어 있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았기 때문에 신나서 한참 뛰어다니느라 바쁜 고양이인데요.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나 지금 어디에 온 거지?", "뒷감당할 자신 있냐?"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혼낼거라고 생각했던 집사가 혼내기는 커녕 가만히 있자 더더욱 열심히 두루마리 화장지를 뜯고 돌아다니는 고양이.
과연 고양이는 두루마리 화장지로 어질러져 있는 거실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며 뛰어다녔을지 무척이나 궁금할 따름입니다.
두루마리 화장지로 어질러져 있는 집안 상태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더니 이내 신나게
뛰어다니는 고양이.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