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자신의 밥그릇이 후진하는 차량에 의해 납작하게 짓눌리는 현장을 목격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눈앞에서 벌어진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는데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자신의 눈앞에서 후진 주차를 하던 차량이 밥그릇을 못 쓰도록 납작하게 눌러버린 현장을 보고 나라 잃은 표정 짓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동부 후저우시에 살고 있는 남성은 비글 강아지 투투(Tutu)를 킹우고 있는데요.
하루는 부모님 가게에 비글 강아지 투투를 맡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깥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후진을 하며 주차를 하고 있었죠.
주차를 하고 있던 그때 남성은 자신이 무언가 밟았음을 직감하게 되는데요. 무엇을 밟았는지 확인하려고 차량에 내려 확인하는 그 순간 비글 강아지 투투와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알고 봤더니 그가 후진 주차를 하는 도중 밟은 것은 다름 아니라 비글 강아지 투투의 밥그릇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후진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길가에 비글 강아지 투투의 밥그릇이 놓여져 있었는데 미처 그것을 보지 못하고 뒤로 후진했던 것.
눈앞에서 자기 밥그릇이 납작해진 현장을 목격한 비글 강아지 투투는 슬픔에 가득찬 눈빛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것도 나라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녀석.
남성은 자신이 후진 주차하다가 납작하게 누른 밥그릇을 어떻게 해서든 들어올리려고 애쓰는 비글 강아지 투투의 모습에 미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이후 남성은 비글 강아지 투투를 데리고 가서 새 밥그릇을 사줬다고 합니다. 물론 새 밥그릇은 당사자인 비글 강아지 투투가 고른 것으로 샀습니다.
자기가 보는 앞에서 밥그릇이 짓눌리는 현장을 본 비글 강아지 투투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엉겁결에 새 밥그릇을 어덱 된 녀석이 부디 새 밥그릇은 오래 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