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실 질투심이 상당한 동물인데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강아지를 예뻐하는 모습을 볼 때면 질투할 수밖에 없죠.
여기 자기가 아닌 다른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책대행 서비스 직원을 본 강아지가 있습니다.
배신감이 크게 느껴진 것일까. 자기랑 산책하지 않고 다른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강아지는 따끔한 시선으로 직원을 뚫어져라 빤히 바라봤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의 질투 현장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반려동물 산책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여성 스테파니 페인은 평소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다양한 동물들을 대신 돌봐주는 일을 25년 이상하고 있는 베테랑이죠.
그러다보니 지금 살고 있는 마을에 있는 동물들은 대부분 그녀의 고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한번은 산책 대행 의뢰가 들어온 강아지를 데리고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산책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한참 열심히 산책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따끔한 시선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울타리 너머로 강아지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던 것.
이 강아지도 알고 봤더니 그녀의 주요 단골 고객 중의 하나였습니다. 강아지는 자기가 아니라 다른 강아지와 산책하는 그녀를 보고 매우 배신감을 느끼는 듯 보였는데요.
울타리 너머로 그녀를 계속해서 바라보며 질투하는 강아지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얼마나 많이 산책을 다녔으면 그녀를 빤히 바라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그녀가 평소 강아지 등 반려동물의 산책을 잘 시켜주는 것은 물론 엄청 많이 예뻐해주고 있음을 반증한 것이기도 하는데요.
비록 다른 반려동물들 산책을 대신 해주는 일을 하지만 진심으로 동물들을 대하고 있다는 그녀는 이 일을 사랑하고 있어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