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가리켜 보통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여기 그 이유가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가 집에 오자 자기가 어떻게 해서든 지켜주겠다면서 발밑에 자리잡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잠시후 강아지도 피곤했던 것일까. 아기 보디가드를 자청했다가 아기 발밑에서 잠든 강아지의 모습이 귀여워서 심장을 부여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 부부는 SNS를 통해 아기 발밑에 자리잡고 누워서 잠든 시바견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며칠 전 집사 부부는 아기를 출산한 뒤 병원에서 지냈다가 퇴원해 돌아왔는데요. 집사 부부의 품에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가 안겨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에게 새 가족이 생긴 것. 다만 아기가 이제 막 태어났기 때문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엄마, 아빠의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집사 부부는 한시라도 아기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한번은 침대에 아기를 눕혀서 재웠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시바견 강아지가 아기 발밑에 자리잡고 앉더니 그 옆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강아지도 피곤했는지 이내 누워서 잠들었죠.
물론 녀석이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아기를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챙길 수는 없지만 아기를 지켜주겠다며 옆에 붙어 있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러울 따름인데요.
사실 집사 부부는 강아지들이 아기랑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그건 걱정에 불과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아기를 사랑하고 아껴주며 지켜주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니 걱정을 한시름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래서 다들 강아지를 가리켜 천사라고 부르나 봅니다.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기 옆에 꼭 붙어 지켜주는 강아지들. 아기를 향한 이 마음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