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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말다툼 벌이던 도중 홧김에 아파트 8층에서 창밖으로 반려견 내던져서 죽인 남편

BY 장영훈 기자
2023년 05월 16일

애니멀플래닛아파트 8층에서 내던져 결국 죽은 사모예드 강아지 모습 / 搜狐网


부부가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였는데요. 단순한 부부 싸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들 부부 싸움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남편이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홧김에 아내가 키우는 사모예드 강아지를 아파트 8층에서 창밖으로 내던져서 죽게 만든 것입니다.


아파트 8층에서 내던져진 사모예드 강아지는 그대로 떨어져서 죽고 말았는데요. 충격적인 현장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항저우시 상청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날 왕모 씨 부부는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아내와 말다툼을 하며 싸우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파트 8층 창밖에서 내던져진 강아지 / 搜狐网


남편 왕모 씨가 집에서 키우는 사모예드 강아지를 아파트 8층 창밖에서 내던진 것. 사모예드 강아지는 그대로 추락해 숨지고 말았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들은 바닥에 무언가가 떨어지는 듯 큰 소리가 들려 달려가보니 강아지가 죽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강아지를 아파트 창밖에서 내던진 남편은 현지 공안 당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요. 강아지는 다른 주민들이 데려가서 화장해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현장에서 그대로 숨진 사모예드 강아지 / 搜狐网


공안 당국은 사건에 대해 파악 중에 있으며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처발 수위는 어떻게 될까요.


중국 현지 로펌 변호사에 따르면 현행법에 따라 높은 곳에서 물건을 던지는 것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구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말다툼을 하다가 아파트 8층 창밖에서 강아지를 던진 남편에 대해서는 물건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즉 아직 중국 현지 내 동물 관한 법률이 미흡하다보니 동물학대가 범죄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공공장소에서 둥물학대 행위는 타인을 공황상태에 빠뜨릴 수 있고 물의를 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로펌 변호사는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건 현장 지켜보는 주민들 모습 / 搜狐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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