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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낙마씬 촬영 찍었다가 동물학대 논란으로 고발 당한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1월 27일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instagram_@kawa.hq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을 촬영한 말이 죽은 것 등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KBS 1TV '태종 이방원' 제작진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 최민경 정책행동팀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지난 20일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총책임자와 말이 걸려 넘어진 줄을 잡아당긴 성명불상의 스태프 4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등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이성계 낙마 장면 연출을 위해 말의 발목에 줄을 묶어 쓰러지게 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카라 / instagram_@animal_kara


동물학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드라마 폐지 청원이 잇따르자 KBS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고의로 빚어진 동물 학대 행위로 보인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죠.


한편 수사 중인 경찰은 고발인 조사 이후 제작진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된 같은 내용의 고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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