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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방망이 들고 셰퍼드 강아지 머리 집중적으로 120차례나 내리쳐서 죽인 남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1월 19일

애니멀플래닛MBN 뉴스


경남 밀양의 한 전원주택 마당에서 정말 충격적인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방망이를 들고 셰퍼드 강아지의 머리를 무려 120여 차례 내리쳐 죽인 사건이 벌어진 것.


19일 MBN 뉴스는 경남 밀양 산외면에 위치한 전원주택 마당에서 지난 1일 한 남성이 자신의 키만 한 방망이를 들고 와서는 셰퍼드 강아지를 40분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CCTV 등에 따르면 전원주택 마당에 침입한 이 남성은 방망이를 가지고 셰퍼드 강아지 머리를 120여 차례 내리쳤습니다.


머리를 집중적으로 맞은 셰퍼드 강아지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요. 그 옆에 있던 다른 강아지도 30여 차례 맞았지만 목줄이 끊기는 덕분에 도망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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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끔찍한 학대 현장을 목격한 탓에 사람들을 보면 온몸을 벌벌 떨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하루 아침에 끔찍한 학대 사건으로 셰퍼드 강아지를 잃은 견주는 심한 충격을 받아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사건이 보름이나 지났지만 불안장애 증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견주는 MBN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피범벅이 돼서 머리가 완전히 다 부서졌어요"라며 "내가 지금 우울증이 와서, 내가 죽을 지경이라. 나 때문에 죽은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인근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등을 통해 남의 집에 침입한 것도 모자라 강아지를 처참하게 죽인 용의자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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