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 소녀가 안내견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량이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안내견은 심각한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한 시각 장애인 소녀가 안내견의 도움을 받으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죠.
그때 차량 한대가 달려오는데 길을 건너는 소녀와 안내견을 못 봤다는 듯이 속도를 줄이지 않았고 결국에는 안내견과 소녀를 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안내견은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골절상을 입은 상태이고 시각 장애인 소녀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발생 당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치이는 사고가 발생한 것.
몸이 부러지고 앞발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안내견은 병우너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하는데요.
시각 장애인 소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내견이 나를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나왔다가 부상 당했습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온 차량 운전자를 향해 분노했는데요. 사고로 다친 강아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