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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한달 평균 양육비 15만원…반려인 26% "양육 포기·파양 고려해본 적 있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1월 06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반려견을 키우는데 한달 평균 양육비로 15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반려인 26%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9~10월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 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은 12만 35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견의 평균 양육비는 14만 9700원이었으며 그중 병원비는 5만 2100원을 차지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고양이 경우 평균 양육비는 12만 5700원, 병원비는 4만1500원이었는데요. 평균 양육 마릿수는 반려견 1.19마리, 반려묘 1.46마리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4.3%로 가장 높았고 '펫숍에서 구입함'이 22.5%,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 8.8% 등의 순으로 나타났죠.


반려동물 양육하는 반려인 가운데 26%는 양육 포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 눈길을 끌어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로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 행동문제' 27.8%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 22.2%,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 18.9%,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 17.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한편 동물학대를 목격할 경우 행동에 대해서 '국가기관(경찰, 지자체 등)에 신고한다' 54.5%로 가장 많았고 '동물보호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 45.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자에게 학대를 중단하도록 직접 요청한다' 24.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3.1%에 달했는데 그 이유는 '시비에 휘말리기 싫어서' 48.8%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이 유기나 파양되는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 예비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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