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나무 블록 쓰러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한 블록만 입으로 물어서 쏙 뽑는 '젠가 천재'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6월 23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y_aussie_gal


나무 블록을 서로 엇갈리게 쌓아둔 뒤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블록 하나를 빼내어 가장 먼저 탑을 무너뜨리는 자가 게임에서 패배하는 젠가 게임.


이 젠가 게임을 그 누구보다 능숙하게 잘하는 '천재'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시크릿(Secret) 입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마리 피터스(Mary Peters)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강아지 시크릿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y_aussie_gal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강아지 시크릿과 젠가 게임을 하는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 시크릿은 정말 신기하게도 젠가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듯이 차곡차곡 높게 쌓여있는 나무 블록에서 입으로 딱 하나만 집어 조심스레 꺼냈는데요.


신기하고 놀라운 사실은 강아지 시크릿이 층층이 쌓여있는 나무 블록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힘 조절을 하면서 나무 블록을 꺼낸다는 것.


영상을 보면 중간에 멈췄나 싶을 정도로 강아지 시크릿은 신중에 신중을 가하며 조심스레 나무 블록을 빼내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y_aussie_gal


젠가 게임은 물론 도화지에 그림도 쓱쓱 그리고 걸레질도 잘하는 등 일상 그 자체가 천재견이라는 녀석. 혹시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강아지 시크릿이 이처럼 똑똑한 것은 같이 자란 마리 피터스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선천적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그녀는 강아지 시크릿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죠.


처음에는 간단한 개인기로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같이 취미 생활을 할 정도로 강아지 시크릿이 똑똑하게 잘 배웠다고 하는데요. 이 둘의 우정. 지금처럼 오래 오래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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