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집에 안 가!" 산책 끝났다는 말에 삐져서 30분째 길바닥에 주저앉은 강아지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6월 18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즐거운 산책길에 나섰다가 청천벽력 같은 '귀가 선언'을 듣고 단단히 삐쳐버린 강아지의 귀여운 시위 현장이 반려인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자기한 스카프와 하네스를 착용한 하얗고 귀여운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흙바닥에 엉덩이를 꾹 붙인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습니다. 집사가 곁에 쪼그리고 앉아 자동 리드줄을 쥔 채 어르고 달래며 설득을 시도하고 있지만, 강아지는 단호한 태도로 고집을 부리는 중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강아지의 디테일한 표정입니다. 집사의 눈길을 애써 외면하려는 듯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눈을 질끈 감아버린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 들린다", "집에 절대 안 간다"라고 온몸으로 웅변하는 듯한 뚱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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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집에 가자고 했다가 삐진 강아지를 설득하는 데 지금 30분째 이러고 있다"라며 반려견과의 팽팽한 신경전 상황을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한 걸음이라도 더 걷고 싶고, 바깥 구경을 더 즐기고 싶은 강아지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욕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산책을 마치고 귀가하려 할 때마다 제자리에 버티고 서거나 드러눕는 이른바 '귀가 거부 댕댕이'의 모습은 많은 반려가구에서 흔히 겪는 일상적인 풍경이기도 합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작은 솜뭉치가 고집부리는 게 너무 사랑스럽다", "눈 감고 모르는 척하는 게 킬링포인트다", "30분이 아니라 하루 종일이라도 기다려줄 수 있는 비주얼이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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