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등이나 밀어봐라" 주인 집사로 만들어버린 역대급 댕댕이 포즈
골든 리트리버의 폭소 유발 목욕 시간 / Woof World
온 동네 진흙탕은 혼자 다 구른 것 같은 골든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 꼴로 집 구석 들어오면 진짜 한숨부터 팍 나오기 마련인데요.
이건 누가봐도 등짝 스매싱 각이었습니다. 주인의 속이 타들어 가는 게 화면 너머로 다 느껴질 정도였죠. 녀석도 눈치는 보였는지 슬금슬금 욕실로 끌려 들어가긴 하던데 진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넓적한 플라스틱 대야에 뜨끈한 물 받아놓고 이제 막 골든 리트리버를 씻기려는데 어라? 이 녀석이 갑자기 털썩 주저앉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골든 리트리버의 폭소 유발 목욕 시간 / Woof World
그러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녀석이 한쪽 앞다리를 대야 테두리에 툭 걸쳤습니다. 진짜 킹 받는데 너무 웃기는 상황. 동네 목욕탕 온탕 들어가서 "아우 시원하다"하면서 몸 지지는 아저씨 딱 그 모습인 거 있죠.
어디 조직 보스가 부하들 거느리고 사우나 온 줄 알았잖아요. 뻔뻔함이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주인이 샤워기 들고 땀 뻘뻘 흘리면서 진흙 닦아내느라 바빠 죽겠는데 골든 리트리버는 아예 눈을 지긋이 감고 마사지를 풀로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얼굴에는 만족감이 아주 가득했는데요. "어이 김 씨, 거기 밑에 좀 잘 닦아봐"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상전도 이런 상전이 따로 없네요.
골든 리트리버의 폭소 유발 목욕 시간 / Woof World
보통 강아지들은 물 닿으면 싫어서 도망치고 난리법석이 나야 정상인데 녀석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가만 보면 참 괘씸하면서도 기가 막힙니다.
지가 밖에서 사고 쳐서 사람 고생시켜놓고선 정작 씻을 때는 지가 대장 노릇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곁에 시원한 오렌지 주스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딱 놔줬으면 동남아 고급 리조트 VIP 휴가 비주얼 완성인데 말이죠.
주인이 허리 굽히고 손이 발이 되게 수발드는 동안 녀석은 그 손길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누렸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폭소 유발 목욕 시간 / Woof World
사람들의 생각은 대부분 똑같았는데요. 포즈가 어쩜 저렇게 사람 같냐면서 당장 가서 등이라도 밀어드려야 할 것 같다고 녀석 능청스러움에 다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주인을 완벽하게 집사로 부려 먹는 저 당당함은 진짜 보고 또 봐도 헛웃음이 나옵니다.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 씻기다가 이렇게 황당했던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가끔 사람 탈을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악하게 굴 때 보면 진짜 소름 돋습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이런 귀여운 반전 매력 때문에 속아주면서 사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