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엄마한테 벌 받는 꼬마 주인 걱정돼 곁에서 지켜주는 강아지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6월 07일

애니멀플래닛Jillian Marie Smith


기쁜 순간은 물론 꾸중을 듣는 슬픈 순간까지 꼬마 주인의 모든 일상을 완벽하게 공유하는 수호천사 같은 반려견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으며 벌을 서고 있는 어린 주인의 곁에 껌딱지처럼 밀착해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강아지 '대시(Dash)'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전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꼬마 소년 '페이튼(Peyton)'은 얼마 전 여동생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를 본 어머니 '질리안 마리아 스미스(Jillian Marie Smith)'는 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도록 벽을 보고 잠시 서 있으라는 훈육 조치를 내렸습니다. 


소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벽 앞에 서서 조용히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 시작하자, 거실에 있던 반려견 대시가 움직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Jillian Marie Smith

애니멀플래닛Jillian Marie Smith


홀로 서서 벌을 받는 주인의 뒷모습이 대시의 눈에는 무척 안쓰러웠던 모양입니다. 대시는 주저 없이 소년의 곁으로 다가가 벽을 향해 함께 나란히 자리를 잡고 섰습니다. 


잠시 후 아들이 반성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온 어머니 질리안은 눈 앞에 펼쳐진 뜻밖의 광경에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반려견 대시의 목을 다정하게 팔로 감싼 채 위로를 받고 있었고, 대시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소년과 운명을 함께하겠다는 듯 의젓하게 벽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끈끈한 의리와 자식 같은 두 존재의 귀여운 동반 투쟁에 어머니의 화는 눈 녹듯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Jillian Marie Smith


가족들의 전언에 따르면 페이튼과 대시는 평소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친구라고 합니다. 페이튼이 방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길 때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대시는 언제나 그림자처럼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주인이 겪는 훈육의 순간까지 함께 아파하며 남다른 우정을 증명한 대시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반려동물이 주는 진정한 위로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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