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700마리 고양이를 태운 트럭이 향한 곳은 충격적이게도 '소시지 공장'이었다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6월 07일

애니멀플래닛翻攝自微博


도로를 달리던 의문의 화물 트럭에서 수백 마리 동물의 비명이 울려 퍼져 확인한 결과, 가공 공장으로 향하던 불법 포획 고양이들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매체 TVBS와 광화망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징시 인근 도로에서 검은 천막으로 꽁꽁 둘러싸인 정체불명의 트럭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트럭 내부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온다"며 경찰에 긴급 신고를 접수하면서 끔찍한 실태가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翻攝自微博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해당 트럭을 멈춰 세운 뒤 사방을 가로막고 있던 천막을 걷어내자 참혹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트럭 적재함에는 제대로 숨조차 쉬기 힘들 만큼 좁고 열악한 철창들이 겹겹이 쌓여 있었고, 그 안에는 무려 700여 마리에 달하는 고양이들이 빽빽하게 갇혀 있었습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가혹한 폭염과 열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한 일부 고양이들은 이미 현장에서 폐사한 상태였습니다.


구조된 고양이들 중에는 사람의 손을 탄 흔적이 역력한 고가의 품종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조직적인 불법 납치와 도난 과정을 거쳐 수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니멀플래닛翻攝自微博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이 트럭은 불법으로 포획한 고양이 고기를 소시지 등 육가공 식품으로 제조하는 공장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발된 트럭 운전사는 범행 경위와 배후 공급책에 대한 경찰의 추궁에 입을 굳게 닫고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소시지 공장으로 넘어가기 직전 극적으로 구조된 고양이들은 현지 동물보호 단체와 보호소로 안전하게 이송되었습니다. 


보호소 측은 구조된 개체들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 검진과 응급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식자재로 악용하는 잔혹한 불법 도살 행위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강력한 처벌과 규제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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