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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떠나보낸 후 12kg 감량... 눈물의 국토대장정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4월 18일

애니멀플래닛'나 혼자 산다' 영상 캡쳐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을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감행한 눈물겨운 도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보다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구성환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한 그의 체중 감량 폭은 무려 12kg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구성환은 "20대 시절부터 간직해 온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늘 실패로 끝났다"며 "50대가 되기 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저 자신을 몰아붙인 도전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나 혼자 산다' 영상 캡쳐


꽃분이와의 이별, 걷기로 이겨내다


구성환이 이토록 처절하게 자신을 채찍질한 배경에는 11년을 함께한 가족이자 딸 같았던 반려견 '꽃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꽃분이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감당하기 힘든 상실감에 빠졌었다"고 고백하며, 정체된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걷기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6시, 낯선 숙소에서 파스로 뒤덮인 다리를 이끌고 일어난 구성환은 서울 천호동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토대장정의 막바지 여정에 있었습니다. 16일 동안 그가 걸어온 거리는 무려 421km. 목적지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는 단 25km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비록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꽃분이와의 이별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디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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