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트럼프의 다음 타겟은 '쿠바'? "이란 끝내면 다음 차례" 폭탄 발언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3월 29일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 마이애미 정상회의서 군사력 과시… "전쟁 아닌 군사작전, 의회 승인 필요 없다" 강공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자마자 다음 무력 행사 대상으로 '쿠바'를 직접 언급하며 국제 정세에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정상회의' 연설자로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사력의 건재함을 강조하며 "가끔은 (군사력을) 써야 할 때가 있다. 어쨌거나 다음은 쿠바"라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쿠바 대통령 퇴진하라"… 협상 우위 점하기 위한 압박 수사?


현재 미국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필두로 쿠바 정부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쿠바 정부는 이를 공식 거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쿠바 내 대규모 정전 사태 등 내부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실제 군사적 행동보다는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적 압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란과의 협상 뒷이야기 공개… "표적 3554개 남았다" 경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현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그들은 지금 합의를 갈구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초기에 유조선 8척을 보내겠다던 이란 측이 결국 10척까지 제안하며 굴복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이란과의 갈등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3554개의 표적이 남아 있으며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하던 중 실수 혹은 농담조로 **'트럼프 해협'**이라 지칭해 자국 우선주의적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나토 비판 및 법적 논란 정면 돌파


나토(NATO) 동맹국들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매년 수천억 달러를 지출하는데 나토가 우리를 돕지 않은 것은 큰 실수"라며 비용 분담 문제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또한 이번 군사 행동의 법적 정당성 논란에 대해 "전쟁이라면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이것은 '군사작전'이기에 승인이 필요 없다"는 논리로 대응했습니다. 연설을 마치며 그는 자신의 유산이 '위대한 피스메이커'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습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