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덜컥 소리에 심장 멎는 줄" 차 문 열고 들어오려던 야생 곰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3월 17일

애니멀플래닛인스타그램 '애니멀플래닛'


평화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던 한 커플이 길가에서 만난 야생 곰 때문에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찔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흔치 않은 야생동물과의 만남에 설렜던 기분은 단 몇 초 만에 끔찍한 공포로 변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커플이 도로변에 서 있는 커다란 야생 곰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안전을 위해 차 창문을 굳게 닫은 채 곰의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통의 야생동물이라면 사람이나 차량을 피하기 마련이지만, 이 곰은 마치 무언가 목적이 있는 듯 커플이 탄 차량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인스타그램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인스타그램 '애니멀플래닛'


차 바로 앞까지 다가온 곰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내부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커플은 곰의 온순해 보이는 겉모습에 잠시 긴장을 늦췄지만, 그 평화는 순식간에 깨졌습니다. 곰이 갑자기 두 발로 우뚝 서더니 앞발을 뻗어 차 문손잡이를 정확히 움켜쥐었기 때문입니다.


순간 "덜컥!" 하는 금속성 소리와 함께 굳게 잠겨 있지 않던 차 문이 활짝 열려버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커플은 비명을 지르며 경악했고, 곰의 놀라운 지능과 행동력에 몸이 얼어붙는 듯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다행히 커플은 본능적으로 열린 문을 낚아채 다시 닫는 데 성공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인스타그램 '애니멀플래닛'


갑작스러운 비명 소리에 놀란 곰은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흥미가 사라진 듯 유유히 숲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위기를 넘긴 커플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지만, 야생동물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은 인간의 도구 사용 방식을 학습할 수 있다"며 "야생 지역에서 동물을 마주했을 때는 반드시 차 문을 잠그고 즉시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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