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에취! 하는 순간 무너진 카리스마"…재채기 한 번에 '거대 야옹이' 인증한 호랑이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3월 17일

애니멀플래닛그동안 본 적이 없는 호랑이의 재채기 하는 찰나의 순간 / 随心自然


강력한 카리스마로 밀림을 지배하는 호랑이도 피할 수 없는 생리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코끝을 간지럽히는 '재채기'인데요.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된 호랑이의 리얼한 재채기 모습이 공개되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한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은, 우리가 알던 용맹한 맹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덩치 큰 고양이'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그동안 본 적이 없는 호랑이의 재채기 하는 찰나의 순간 / 随心自然


공개된 영상 속 호랑이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코가 간질거리는 듯 안면 근육을 실룩거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녀석은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 있는 힘껏 "에취!" 하고 시원하게 재채기를 내뱉습니다. 재채기 직후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가늘게 뜬 채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들의 반응과 판박이처럼 닮아 있습니다.


사실 호랑이는 생물학적으로 고양이과에 속하기 때문에 신체 구조나 습성 면에서 고양이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웅장한 포효 소리 대신 터져 나온 우렁찬 재채기 소리와 멍한 표정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안겼습니다.


애니멀플래닛그동안 본 적이 없는 호랑이의 재채기 하는 찰나의 순간 / 随心自然


영상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무서운 호랑이인 줄 알았는데 그냥 큰 고양이네", "재채기하는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자꾸 보게 된다", "카리스마는 어디 가고 귀여움만 남았나", "우리 집 고양이랑 똑같아서 소름 돋았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찰나의 순간 포착된 이 귀한 장면은 맹수에게도 숨겨진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디스커버리와 SNS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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